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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에서 Gemini까지, 2년 만에 바뀐 판: AI 생존전략

마케팅피플 × 유스튜디오 양승철 실장 AI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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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케팅피플에서는 유스튜디오 양승철 실장님을 모시고 “AI시대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사내/클라이언트 대상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챗GPT 한 번 써보셨나요?”가 질문이었다면, 이제는 “우리 업(業)을 AI 기준으로 다시 설계해 본 적이 있나요?”가 질문이 되는 시대입니다.

이번 시간은 단순한 툴 소개가 아니라, 마케터·에이전시·기획자가 AI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짚어본 자리였습니다. 




1. GPT 2년, 이제는 ‘박사급 동료’와 일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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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의 출발점은 “GPT 2년”이라는 키워드였습니다. 


  • 현재의 GPT는 온라인 텍스트 기준 2024년 6월까지를 학습한 모델.

  • 더 이상 “공부 중인 학생”이 아니라, 이미 학위를 마친 박사급 연구원에 가까운 수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박사에게 뭘 시킬 것인가,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이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스킬을 외우는 게 아니라는 거죠. 


“프롬프트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_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시켜본 경험입니다.” 

(강연 中) 


그래서 오히려 40대 이상에게 유리한 시대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업무 경험이 많을수록, “이 일을 어떤 단계로 쪼개서 누군가에게 시켜야 하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AI는 막내가 아니라, 천재 신입 사원이고, 우리는 그들을 지휘하는 팀장·실장이 되어야 합니다. 




2. GPT vs Gemini: 지금 실무에서 더 ‘쓸만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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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웠던 지점은, “지금은 GPT보다 Gemini가 더 앞서 있다”는 부분입니다. 

특히 마케팅/행사/에이전시 실무에서 유용한 강점들이 많이 언급됐습니다. 


  • HWP(한글) 파일까지 읽고 분석할 수 있는 점 

  • 구글 드라이브 + 캘린더 + G메일과의 자연스러운 통합 

  • Gemini Canvas에서 

  • 보도자료를 그대로 업로드하면  

  • 인포그래픽 형태로 재구성 

  • HTML 파일로 다운로드 → 바로 웹페이지로 활용 가능 


“이제는 ‘툴을 아느냐’보다, 우리 회사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어떤 툴과 엮을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3. 노트북 LLM: 우리만의 사내 AI 매뉴얼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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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인상적인 키워드는 “노트북 LLM(Notebook LLM)”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내 문서만 학습한 전용 AI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특정 프로그램 교육용 유튜브 링크 

  •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GPT와 나눴던 대화 로그(텍스트) 

  • 내부 매뉴얼, Q&A 문서들 

위 사항을 한 곳에 모아서 학습시키면, 이제는 ‘우리 팀 전용 매뉴얼 챗봇’ 이 됩니다. 



활용 아이디어로는: 

  • 프로젝트별 자료를 모아 팀 단위로 공유 

  • 신규 입사자 온보딩 Q&A 챗봇 

  • 특정 클라이언트/브랜드 전용 지식 베이스 구축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이제 “문서 정리 → 매뉴얼 PDF 배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언제든 대화형으로 질문할 수 있는 내부 AI”로 바뀌는 흐름입니다. 




4. 영상 제작은 쉬워졌고, 기획은 더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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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트도 흥미로웠습니다. 

  • 현재 AI 영상은 8~10초짜리 클립 단위로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수준 

  • 하지만 이 클립들을 컷 편집으로 이어붙여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면 충분히 실전 활용 가능 


여기서 핵심은 명확합니다. 

“영상 제작은 쉬워졌지만, 기획력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 채널로는 고스타그램 같은 AI 활용 채널이 언급되었고,

나노바나나를 활용한 실감나는 영상/이미지 사례도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5. 3D 뷰어 솔루션 & 포트폴리오 기반 검색: 유스튜디오의 실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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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튜디오는 3D 뷰어 솔루션과 포트폴리오 기반 검색 프로그램을 실제로 개발·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 행사장 3D 도면 모델을 온라인 뷰어로 띄우고, 

  • 클라이언트가 자유롭게 돌려보며 확인할 수 있게 하고, 

  • 포트폴리오를 텍스트·태그·이미지 기준으로 AI 검색할 수 있게 만든 사례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여기서 느낀 포인트는 하나였습니다. 


“AI를 잘 쓰는 회사는 포트폴리오를 ‘쌓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검색·조합·활용이 되도록 구조를 설계한다는 것.” 


마케팅피플에게도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 + 검색 가능한 포트폴리오 시스템’은 앞으로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지점입니다. 




6. AI 시대의 생존 전략: Domain Knowledge & Supe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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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의 마지막 메시지는 아주 단순하지만 강력했습니다. 


1. Domain Knowledge 

  • “책을 왜 쌓아야 하는지 아는 것은 인간뿐입니다.” 

  • 결국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는 주체는 인간입니다. 

  • 나만의 업(業)과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가 AI 시대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2. Super Admin(슈퍼 어드민) 

  • AI를 “경쟁자”가 아니라 “천재 직원들(에이전트)”로 보고 지휘하는 관리자가 되라는 의미입니다. 

  • 도구 하나하나를 ‘유저’로 쓰는 것을 넘어, 

- 어떤 일을 

- 어떤 AI에게 

- 어떤 순서로 맡길 것인지 설계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번 강연은 “AI 툴 소개 세미나”가 아니라, 마케팅 에이전시가 앞으로 어떤 회사가 되어야 하는지를

함께 상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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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일을 “대신해 주는 시대”가 아니라, 우리가 더 많은 상상과 기획을 할 수 있도록 밀어주는 시대라면,

마케터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메인 지식과 기획력, 그리고 AI를 지휘하는 힘이 우리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강연에 연사로 참여해 주신 양승철 실장님과 2시간 동안 집중하여 강연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마케팅피플은 AI와 함께 더 빠르고, 더 깊게 일하는 조직으로

발전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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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ucjeong@marple.co.kr] | 정운창 대표이사 ☎ 010-2902-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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